한진칼 3천억 BW공모청약에 7조원 몰린 이유(목)2020-07-02

한진칼 3천억 BW

공모청약에 7조원 몰린 이유

(목)2020-07-02

요즘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인기를 끌며 핫하다고 한다.

잘하면 10%+알파의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는 기회다.

6월 30일과 7월 1일 진행되는

한진칼 BW공모청약에

7조원이나 몰렸다고하니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7조3,000억원의 청약 자금이

 모였다고 한다.

지난 현대로템 CB에

7조 8,986억이 몰려

경쟁률 47.42대 1 로

흥행한 것과 비슷하다.

최종 경쟁률은

 24.4대1을 기록해 

현대로템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BW 발행을 결정했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3일로 예정돼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연 2.00%의 이자를 받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3.75%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신주인수권은 

오는 8월 3일부터 

행사할 수 있어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진칼 BW는 만기이자율이

3.75%로 책정되었으며

주가 하락시 최대 70%로

조정되는 리픽싱(행사가조정)도

있어 안전판 역할을 한다.

<< 한진칼 BW 발행조건 >>

BW는 특성상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분리되어 있는데 각각 상장되는

일정이 다르다.  이번 BW는

7월 3일부터는 채권이 상장되며~

7월 16일부터는 BW가 상장된다.

BW투자에서 중요한 것이

권리행사 조건인데~

행사비율은 100%

워런트 1주당 보통주 1주가

주어진다고 한다.

행사가격은 90,600원에서

최근 82,5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7월 1일 종가가

86,500원 이다.

보통 행사가액은 주가보다

낮은게 일반적인 상황이다.

회사가 밝힌 신주인수권 가치는

15,751원인데 여기에 행사가치를

얹어줘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행사가액이 높으면 신주인수권의

가격이 오르기 어려운 이유다.

주가가 계속 하락해도 

행사가액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최대 56,420원까지 조정이

가능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있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주가는 예단 금물~!)

한진칼BW의 신주인수권 행사는

채권발행 1개월 후인

8월 3일부터 채권의 만기일

1개월 전인 2023년 6월 3일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해당 기간내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주식으로 바꿔

매도하면 된다.

만약 3년 내에 그런 상황이

오지않게 되면  신주인수권은

시장에서 매도하면 되고

채권은 만기 이자와 원금을

챙기면 된다.  한진칼이 빌린 원금과

이자를  만기까지 갚지 못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손해가 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다.

채권은

 7월 3일 상장하는 날

파는 것이 좋다.

신주인수권과 채권이

분리되면 채권 가격이

먼저 하락하기 때문이다.

신주인수권은 16일 상장하지만

8월 3일 부터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에 기회가 되면

10% 전후 수익률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투자자가 인수권 행사 시 

주당 8만2,500원에 신주를

 확보할 수 있다. 

한진칼의 주가가 더 오르면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청약에 

대거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모 시장의 흥행에 

따른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BW에 자금이

몰린 이유는 

SK바이오팜 공모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30조 넘게 SK바이오팜에

돈이 몰렸고 현대로템 CB에도

7조가 넘는 돈이 몰리면서

공모청약에 배정받지 못한

환불금들이 한진칼로 모인 것.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으로

하락 할 가능성이 크지않고

신주인수권과 회사채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자금이 몰린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