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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이야기

최근 클라우드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토)2019-04-13

by 오렌지 오렌지훈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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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라우드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토)2019-04-13

클라우드 사업 부상

韓, 5G 상용화 이후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 사업 모델 가능
이통사, 클라우드 최강자 AWS가’ 못하는’ 영역에 집중해야

세계 클라우드 시장 부동의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이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 최근에는 구글까지 경쟁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이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의 격전지로 떠오르는 셈이다.

글로벌 IT업체가 앞다퉈 한국시장에 들어오는 이유는 

클라우드 성장 매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실행전략’에 

따르면 국내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6년 12.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국 중 27위에 그쳤다. 

그만큼 클라우드로 전환할 잠재 고객 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클리프 그로스너(Cliff Grossner) IHS마킷 전무는 

11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
트(MS), 오라클 등이 한국 시장에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클라우드 분야에서 공세를 펼치는 건 기술을 한 단계 진화

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등 

IT 산업이 고도화돼 있고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은 빠른 

클라우드 전환의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는 5세대(G) 이동통신 기술도 

클라우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는 의미에서 

구글이나 AWS 등 글로벌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그로스너 전무는 "5G는 광대역, 초저지연기술 등 클라우드에 

매우 유의미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AWS 등도 5G와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지 고민하고 있다. 


5G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채용을 본격화한 것도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이 

서비스 혁신과 효율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들에 대한 신뢰, 민간 시장 확대로 이어진다"며 "


2021년에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매출의 10~20%를 

정부, 공공기관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공세도 무섭다. 

그로스너 전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화웨이를 예로 들었다. 

는 "지난 5년동안 화웨이가 이동통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향후 클라우드 등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일본,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가

격 경쟁력으로 시장 입지를 확보한 후 품질을 높인 것처럼 

화웨이도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같은 전략으로 

영향력을 강화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AWS, MS, 구글, IBM,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들이 복잡하게 

얽혀 경쟁하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IBM의 사업 모델에 주목했다. 


현재는 세계 시장의 절반 수준을 장악하고 있는 AWS 강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해 레드햇을 인수하며 오픈소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추구하는 IBM이 중장기적으로 이상적인 사업 모델을 

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로스너 전무는 "IBM의 클라우드 점유율은 현재 매우 낮지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에서는 굉장히 좋은 탄탄한 모델을 

갖고 있으며, 최근 레드햇 인수를 통해 오픈소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갖추게 됐다며 "구글이 그랬듯이 기술의 일부분을 오픈소스로 

풀어 참여자를 늘려 생태계를 키우고 이같은 영향력을 확대로 

수익 모델을 추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의 클라우드 기업이 장악한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IT 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갖기 위해서는 뒤늦게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기 보다는 AWS, MS, 구글 등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그로스너 전무는 "클라우드 분야는 이미 AWS 등의 

기업의 리더십이 확고하다. 이 때문에 영국 등은 이동

신 기업들이 AWS가 건드릴 수 없는 영역에 집중한다. 


가령 보안 솔루션이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의 연결성을 

더 강화하는 서비스 등에 집중한다"며 "구글이 인터넷을 발명

한 게 아니라 인터넷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듯이 

한국의 IT 기업들도 클라우드의 접근성과 활용을 높이는 방식

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구글 데이터센터가 서울에 들어선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구글까지 합류하면서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의 데이터센터 설립은 클라우드 시장 경쟁 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예컨대

최근 발표한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가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될 가능성이 크다.


◇韓 데이터센터 설립…구글 서비스도 '활짝'=

구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넥스트'에서 

내년 초 서울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데이터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국가나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리전(region·지역)으로 부른다. 

서울은 인도 뭄바이와 싱가포르, 대만, 일본 도쿄 등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8번째 리전이 된다.


서울 리전은 구글이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발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의

 한국 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타디아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 고품질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PC, 랩톱,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에서 

크롬 브라우저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구글은 올 하반기에 스타디아를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에는 모두 구글 데이터센터가 설립돼 있다.


스타디아는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하다. 

구글은 이런점을 고려해 데이터센터가 있는 곳

에 우선 출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내년 초 서울 리전이 설립되면 빠르게 

스타디아 서비스가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구글 입장에서 한국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최적의 무대이다.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길 찾기, 길 안내 등 서비스도 

국내에서 원활히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2010년부터 정부와 지도 반출 문제로 긴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구글은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저장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했지만

 정부가 보안 문제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 리전 설립 발표는 사실상 이 논란을 종결한 셈이다.

구글픽셀3


◇픽셀 4, 국내 출시할까?=

지난해 10월 구글은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픽셀3'을 선보였다. 

픽셀3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픽셀3을 포함한 픽셀 전 시리즈는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고 있다.


픽셀3가 출시된 국가는 모두 13개국이다. 

교롭게도 13개 국가 중 10개 국가가 구글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마저도 데이터 센터가 없는 국가는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으로, 

유럽 연합안에 데이터센터가 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와 픽셀3 출시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는 픽셀3에 탑재된 보안 칩 

'타이탄 M'의 기능과 연관이 있다.


이 보안 칩은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도 적용된 것으로, 

픽셀3의 기본 보안을 비롯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취약성까지 차단한다. 


픽셀3가 아무리 뛰어난 보안성을 갖고 있어도 데이터 중 

일부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구글은 이런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기기와 클라우드 

양방향으로 보완책을 담은것이다. 

때문에 이 기능이온전히 제공되려면 

데이터센터는 필수가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서울 리전으로 올 가을 공개될 

'픽셀4'의 국내 정식 출시도 충분히 기대를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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