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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이야기

코로나 때문에 빈부격차 커지는 코로나 디바이드(월)2020-06-15

by 오렌지훈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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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빈부격차

 커지는 코로나디바이드

(월)2020-06-15

코로나 디바이드 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소득과 자산의 격차가 분명해지고 있는데
전 세계 실물 경제가 초유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반면,
자산 가격은 거품 지적이 나올 만큼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근로 소득자와 자산가 사이의
빈부격차가 더욱 늘어나는 이른바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가계 전체 소득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늘었지만, 소득 하위 10%에 해당하는
1분위 소득(95만9019원)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3.6% 줄었다고 한다.

하위 10% 저소득층과
상위 10%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를
보여주는 P90/P10 배율도 6.17배로
1년 전(6.00배)이나 직전 분기
(5.10배)보다 악화했다.

코로나19로 일용직·임시직 등
저소득층 일자리가 줄면서
이들의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2분기 지표에선 이런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고용시장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5월 기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9만2000명이나 줄었는데~
특히 임시근로자(50만1000명, 10.1%)와
일용근로자(15만2000명, 10.3%)
의 감소 폭이 컸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도
20만명 급감했다.

실업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는데
남성(0.3%포인트)보다 여성(0.8%포인트)
대졸 이상(0.1%포인트)보다 고졸(0.7포인트)
중졸 이하(1.5%포인트)에서
더 많이 올랐다고 한다.

나이별 고용률 감소 폭은
20대 청년층이 2.4%포인트로 가장 컸다.

코로나발(發) 경제 충격이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여성,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을 더 강하게 덮친 것이다.

반면 자산가에게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공급이 자산을 불릴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

초유의 낮은 금리
자산 가격 상승의 좋은 배경이다.

현금을 들고 있기보다
돈을 빌려서라도 자산을 사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자산을 담보로
맡기거나 높은 신용도를 토대로
추가 자금을 대출받아 다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임대·이자수익 등
재산소득도 늘릴 수 있다.

여유 자산을 가진 사람들 입장에선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유동성이 '머니게임'을
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기를 부동산 투자에
활용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올라
3개월여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경기군포시는 최근 석 달 새
주택가격이 9.44%나 올랐고
인천에서도 연수구(6.52%), 서구(4.25%)
남동구(4.14%) 등에서 집값이 올랐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봤지만
유동성이 확대되면 실물 부양 효과보다
자산 인플레이션 효과가 크다"며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간산업 등
모든 분야에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악처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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