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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을 다시 로켓맨이라 부르다(화)2019-12-03

by 오렌지훈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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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을 
다시 로켓맨이라 부르다
(화)2019-12-03

로켓맨 다시외친 트럼프(사진: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불렀다.

 미·북 관계가 최악을 달리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 ‘말폭탄’이 
한창 오가던 당시
사용한 표현을 2년 만에 
다시들고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표면적 맥락은 
농담성 발언에 가까웠다.

그는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고
수차례 강조한 후
 “김정은이 로켓 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로켓맨이라 부르는 것”
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 전쟁이 
터지지 않았다는 특유의 
과장된 수식어법을 
다시 동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유머러스한 말엔
‘칼날’이 숨겨져 있는 것
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금까지 수차례 
단거리 미사일 또는 
초대형 방사포 
발사 도발을 한 데 대해
“단거리일 뿐” 
“어느 나라든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수 있다”고 감쌌던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올 들어 
13번째 발사체를 발사했고,
지난달 23일엔 서해에서 
해안포를 발사해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했다.

조성렬 북한대학원대
 초빙교수는
 “과거 로켓맨 발언과는
다른 분위기인 건 맞지만
 미국이 더 이상 북한에 
양보할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나타냈다고
 보인다”며 

“연내 북한과 미국의 
실무회담은 열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실무회담이 결렬된 후
 고위급 인사들의 릴레이성 
담화 또는 공식 석상 
발언을 통해 미국을 향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최용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 10월 
아제르바이잔 방문 당시
지금 조선반도(한반도)정세가
 긴장 완화의 기류를 타고
 공고한 평화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일촉즉발의 위기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지난달 18일 담화에서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더 이상 미국 대통령에게 
자랑거리를 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자신의 카운터파트라고
 지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리가 시간을 줬고 
또 신뢰 구축 조치도
취했지만 우리가 받은 
상응 조치는 아무것도 없고,
받아낸 것은 배신감뿐”
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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