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뇌관 국제유가급락
미 증시 급락마감
(토)2020-03-21
주말 미증시 급락
국제유가발 글로벌 해외증시가
또 다시 주말을 앞두고 급락마감했다.
우리 시장은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며 환율이 안정되자
큰 폭으로 상승마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융시장위기의 새로운 뇌관인
국제유가가 미 증시를 끌어내린 것.
국제유가는 급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는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6%(2.69달러) 떨어진
2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한다.
4월물 WTI는 전날 23.8% 폭등한 바 있다.
트럼프와 빈살만 사우디왕세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이른바
'유가 전쟁'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트럼프가 직접 밝혔지만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는
쉽게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다.
국제유가의 급락세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3.21포인트(4.55%)
하락한 19,173.9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사우디의 석유 증산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세계 석유 시장 붕괴를
더욱 확대한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면에는 OPEC대표인
사우디와 비OPEC 대표인 러시아가
감산합의에 실패하면서 미국 쉐일기업들을
타겟으로 노림수를 생각하고 증산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다.
사실 미증시의 하락은 코로나19의 확산세
보다는 미국 정유업체들의 도산우려가
더 클 수 있다. 유가가 30달러이하로
지속된다면 미국 쉐일가스 업체들이
국제유가를 파생상품으로 하는 투자가
큰 손실로 이어져 결국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과 사우디는 우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또 다른 국면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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