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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만명 홍콩의 운명
금일 구의원 선거
(일)2019-11-24
410만명의 홍콩인들이
24일 구의원 선거에
나선다.
452명의 구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이나
2021년 행정장관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콩구의회선거
이번 구의회 선거는
홍콩섬 4곳,
카오룽반도 5곳
신계 9곳 등 모두
18개 지역구에서
4년 임기의 구의원
452명을 선출한다.
410만명의 유권자가
일반 투표소 610여 곳과
전용 투표소 23곳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총 1090명의 후보자에
대해 이날 오전 7시30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전통적으로
홍콩 정치세력은
친중파와 범민주연합
으로 나뉘는데
이전 선거는 친중파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올해는
친중파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의원선거는
홍콩 행정장관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452명 구의원 중
절반 이상을 가져간
진영이 117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간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직접선거가 아니라
1200명가량의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이뤄진다.
5년 임기의 선거인단은
산업금융, 전문직군,
농업노동사회종교계
정치권 등 4개 클러스터
로 나눠각각 300명씩을
배정된다.
이중 정치권에 배정된
300명중 구의회 인원이
117명이다.
이번 투표는 6개월간
이어진 반정부 시위운동과
캐리람 행정장관에 대한
홍콩인들의 지지를
재는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구의회 선거에서
범민주파가 압승을
거두면, 차기 행정장관
선거 1년 전인 2021년에
선출될 전체 선거인단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친중 진영이
행정장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과반수(600명)를
채우는 게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범민주연합이
유리한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연기될
경우 시위는 다시
격화될 수밖에 없다.
젊은 유권자들은
과거처럼 늦은 시간에
투표를 하지 말고,
일찍 투표에 나서
달라며 투표를 독려
하며 온라인에 몰리고
있다.
반면
친중파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의
동력은 크게 꺾일
수밖에 없다.
친중 진영에서는
이번 선거를 승리해
우방국에 캐리람
현 행정장관에 대한
지지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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