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
(수)2020-05-06
통상 5월은 시장이 좋지않았다.
이번에도 시장이 하락으로 이어질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주가가 1800선 후반까지
상승하며 일단 반등에 성공했지만
증권가에서는 5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달 중
코스피지수가 1700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과거 증시 움직임을 봤을때
5월부터 10월까지 하락장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Sell in May 라는
말이 생길정도~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지수 하단을 1700으로 제시해
가장 보수적으로 예상했다.
KB증권과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780을 각각 하단으로 제시했다.
등락 범위 하단을 1800으로 잡은
키움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증권사는
모두 코스피가 1700대 초중반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는 현 지수에서
약 10% 하락한 수치다.
코스피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10.99% 올라 1940선을
회복하기도 했는데~
지난 4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1895.37로 마감해 1900선을
내줬지만 1460선 아래로 떨어졌던
3월 중순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이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단기하락을
경고하며 주식 투자 비중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있다.
KB증권은 5월 주식 투자 비중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앞선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
이라며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하면서 -10% 정도의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향되는데도
지수는 계속 올라가다 보니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아졌다고 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에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금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도
정책 기대감에 기댄 증시 부양은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증시와 실물경기 사이 괴리가
심해져 이달 코스피는
간격 조정 구간을 거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후반으로 가면서는
점차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은 이달 코스피가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2000선 회복을 시도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유동성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유입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월 초반 주가 조정은
오히려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를 완화할 기회라면서
향후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월 후반에는 코스피가 2000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신용융자잔고가
재차 9조원을 돌파하면서
위험신호가 나오고 있고~
코로나 발원지를 두고
미중의 갈등이 무역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하락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상태긴 하다.
꽃이 이쁜 5월 증시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언제 어디까지 유지가 될 지가
의문이다. 또한,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언제 이어질지
주목이 되는 시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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