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메라 공급두고
삼성전기 LG이노텍 한판승부
(월)2020-08-03
지난주말 미국증시에서
애플이 10% 급등하면서
세계 1위 기업이 되었는데
이에 따라 애플에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부품 관련주들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고배율 광학줌
이 가능한 잠망경 카메라(폴디드줌)
기술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기존 LG이노텍이 점유했던
애플의 카메라 부품 영역에
최근 삼성전기가 공급업체
명단에 올라오면서~
LG이노텍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자회사인
코어포토닉스가
애플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진행중인 가운데
잠망경 카메라 기술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코어포토닉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 과 아이폰8에
적용한 듀얼 조리개 줌 카메라에
자사의 특허기술을 침해했고
이를 애플에 공급한 LG이노텍도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잠망경 카메라와 관련하여
코어포토닉스가 다수의 특허를
선점해 애플과 LG이노텍을
상대로 또 다른 특허침해 소송을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향후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잠망경 카메라 기술을 적용키 위해
기술특허 문제가 없는
삼성전기로 부터는 카메라 모듈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하니
소송전의 틈새를 삼성전기가
어부지리로 비집고 들어와
수혜를 볼 수도 있다는 말~
최근 스마트폰의 추세가
고배율 광학줌 기능을 지원하는
멀티카메라로 흘러가는
상황이라 애플도 폴디드 줌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바로 잠망경 카메라 공급이
될 진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 폴디드 줌이란? >>
이미지센서와 렌즈를
수직 적층하는 기존 렌즈와 달리
잠망경처럼 센서와 렌즈를
수평 배치하여 5배율 이상의
고배율 줌을 구현하는 동시에
카메라 모듈 두께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작년 중국의 오포가 레노10X에
최초 적용했으며 삼성에서도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하여
최근 폰카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전문가들도 잠망경 카메라
공급에서 삼성전기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와
중국 써니옵티컬이
올해와 내년에 애플 카메라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애플도
2021년 혹은 2022년에
폴디드 줌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LG이노텍이
자칫 개발 시기를 놓친다면
삼성전기의 납품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LG이노텍도 나쁜 것은
아니다. 기존 라인을 훼손하는게
아니고 신규 모듈에서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면 카메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증권사에서 평가한
폴디드 줌 의 시장규모는
약 1조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아마도
잠망경 카메라를 아이폰에도
조만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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