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 유명희 본부장의 용퇴(토)2020-11-07

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

유명희 본부장의 용퇴

(토)2020-11-07

사실상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후보를

사퇴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한다.

유 본부장은 후보 사퇴 입장을

미국측 입장을 고려해 막판 종합

검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외교부는 유 본부장의 사퇴와 관련

개인의 거취나 우리정부 입장에 대해선

종합 검토중에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의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 

경쟁후보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크게 밀렸지만 즉각 사퇴하지

않았다.  이는 관례상 결선에서

열세인 후보가 무리하게 레이스를

하지않고 중도포기를 택하는 관례를

깬 것인데 그 이유는 미국이 선호도

조사이후 이례적으로 유명희 본부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우리 정부도

유명희 본부장의 용퇴 방안을 

유보해 온 것이다.

정부는 최근까지 사무총장 선거의

판세와 회원국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왔는데 현실적으로 역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선출 절차를 지연한다면

다른나라의 눈총을 받는 외교적 부담을

고려해 용퇴 방안을 고려중인 것이다.

나이지리아 후보가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점도 고려 대상이라고 한다.

이번 미국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유 본부장의 용퇴에도 

결정적인 것 같다.

외교부의 용퇴 발언은

뭔가 용퇴가 아닌것도 같고

암튼 눈치 보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뭔가 답답하다.  사이다가 한 컵

마셔야 될 싯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