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TV토론
96분의 승자는?
(목)2020-10-01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첫TV토론이 열렸다.
그야말로 96분의 난타전을
펼쳤다고 하는데~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는
과거의 트럼프가 힐러리를
쏘아붙이듯이 싸움닭이
됐다고 한다.
이에 트럼프는
일부러 고개를 돌려
외면하는 전략을 썼다.
트럼프는 먼저 바이든의 아들문제를
거론하며 아들 헌터가 중국과 러시아등
에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펼친
공세에 바이든 후보가 말려들지않으면서
큰 소득을 거두진 못했다.
이날의 예상은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토론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토론이 시작되자
바이든 후보가 싸움닭이 된 양상~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서
열린 이날 TV토론은 미리 정해진
6가지 주제로 15분간 토론하는
방식으로 토론 사회자는
폭스뉴스의 크리스 윌러스
폭스뉴스 앵커가 맡았다.
사회자 크리스 윌러스
트럼프는 과거 힐러리와의
TV토론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든 후보 발언도중에
시종일관 끼어드는 전략을 썼는데
이에 바이든은 그만 좀 닥쳐라 라는
험악한 말까지 나왔다.
트럼프의 방해로
이날 토론은 초반부터
제대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뜨거웠다고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에서
트럼프는 중국인들의 입국을
조기에 차단해 수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자신을 치하했고
바이든 후보는 마스크만 썼다면
10만명은 구했을 거라며
코로나 백신 등의 문제에 있어
트럼프는 바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최근 이슈된 트럼프의 세금문제도
나왔는데 트럼프는 이에 수백만 달러를
냈다고 주장했고 이에 바이든은
교사보다도 적은 세금을 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작년 98만5천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소득세로 약 30만달러를
냈다고 납세자료를 공개했는데
2017년 트럼프는 연간 750달러를
냈다는 뉴욕타임스 폭로가 있기도 했다.
대선을 5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공동조사에서는 바이든이 53%
트럼프가 43%로 10% 차이가 났다.
역시 지지율 격차가 크지않다보니
토론이 안되고 난장판이 되었다.
둘 사이의 격차가 컸다면
매너게임이 되었겠지만~
전혀 매너없는 TV토론이 되었다.
2차 TV토론은 10월 15일 마이애미
3차 TV토론 10월 22일 내쉬빌
에서 열리게 된다고 한다.
<< TV토론후 첫 여론조사>>
SSRS가 실시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TV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10명중 6명은 조 바이든이
화요일 토론에서 더 잘했다는 평가다.
트럼프가 잘 했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했다고 한다.
토론전 유권자들의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56% 트럼프 43%를 지지했다.
토론 후 결과는 힐리러때와 유사하다.
그 당시에도 여론조사후 62%가
힐러리가 잘했다고 했으며 27%는
트럼프 우세를 답했었다.
TV토론 후 설문조사는
SSRS가 전화로 조사했으며
토론을 봤던 568명의 등록 유권자와
인터뷰를 한 결과라고 한다.
결과는 플러스마이너스 오차 6.3%pt
샘플링 오차한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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