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증시서
9월 한달 2.5조 빼간 이유
(토)2020-10-17
지난 9월 외국인들이
우리시장에서 무려 2조 5천억이나
자금을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및 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주식투자금이
지난달 20억8천만달러나
순유출되었다고 한다.
원달러 환율 1,177.7원으로
환산하면 약 2조4천496억원이다.
한국은행은 일단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연말마다 반복되는데~
과연 외국인의 매도가
일시적인 것일까?
8월달에는 순유출 규모는
2억2천만달러였는데~
10배나 많은 규모가
지난 9월에 순유출된 것은
일시적으로 보기에는
무리수가 있어 보인다.
예년과 다르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동학개미들의
폭발적인 순매수에 외국인은
개인들에게 물량을
던지고 나오는 것 같다.
채권도 올들어 처음 순유출되었다.
국내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중
9월중 만기규모가 70억7천만달러인데
재투자가 이뤄져 순유출은 크지않았다.
주식투자쪽에서 많은 유출이
발생한 것은 일시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하기엔 조금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매년 10월부근 부터는
연말 세금이슈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것이 반복되는데 올해는
대주주 양도차익과세 기준이
3억으로 완화되는 부분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차익물량을 매도하고 유출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매년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개인들,기관들 모두
눈치보는 시장이 될 게
불보듯 뻔하다.
곶감보다 무서운게 역시
세금인 이유이다.
개미들의 밀물같은 흐름에
외국인은 자금을 빼갔고
8월이후 미증시 약세에 따른
국내증시에서 개미들은
뚜렷한 수익을 내지 못한채
빚으로 투자하는 금액만
17조가 넘는 상황이다.
혹시나 글로벌 증시가
흔들려 3월처럼 급락이라도
한다면 개인들의 빚투자금들은
큰 손실을 입고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연말 증시서
개인들이 이탈할 가능성에
불을 붙인 것이 바로 대주주 요건
강화부분인데 3억으로 결정된다면
결국 개인들의 선택은
불을 보듯 뻔할 것 같다.
부동산 급등에 주식으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개미들의 작은 불꽃을
제발 꺼트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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