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8년만에 1억이 20억된 비결
(화)2019-08-13
홀짝 맞히기 게임을 가정하자.
홀수가 연이어 다섯 번
나왔다면 여섯 번째는
짝수일 가능성이
꽤 클 것이다.
이때 1만원을 베팅한다.
여섯 번째에도
또 홀수가 나왔다면
1만원을 잃지만
일곱 번째에 또 짝수에
베팅하고 베팅 금액은
2만원으로 올린다.
짝수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또 홀수가
나오면 다음 판엔
짝수에 4만원을 건다.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의 저자 최성락씨는
대학 시절 이런 식으로
강원랜드 카지노를
주말마다다니며 용돈을
벌었다. 기분 내키는
대로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확률에
입각한 베팅이다.
자신이 개발한 베팅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틴게일 베팅'이
라고 해서 족보에
있는 방법이었다.
(이 베팅법은강원랜드가
베팅 규정을 바꾸면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고,
저자는 카지노 출입을
관뒀다).
대학교수가 된 저자는
재테크에 뛰어들어
주식, 부동산, 금, 비트코인까지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는데
8년만에 1억원을
20억원으로
불리는 성과를 올린다.
그는 투자의 성공 비결이
과거 카지노의 비법
과 매우 닮아 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이 제시하는 투자법은
일반적인 투자서에 흔히
담기지 않는 내용이
있어 신선하다.
'확률에 따라
투자 금액을
달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특히 그렇다.
저자가 카지노에 갈 때
마다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확률이 높아지는 데
비례해 베팅 금액을
높였기 때문이다.
매번 1만원을
베팅했다면
결코 돈을 벌 수
없었을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잘 아는 것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10%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보다
50%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어느 것이 더 오를지
모르니 다섯 종목에
똑같은 돈을
넣는다면 하수다.
높은 확률을 예상한다면
큰 금액을 집어넣을
줄도 알아야 큰돈을
벌 수 있다.
원하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도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카지노에서
매번 돈을 걸지 않았다.
카지노 이곳저곳을 돌며
홀수가 다섯 번 이상
나온 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투자도 그렇다.
승부의 시점을
내가 정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조건과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베팅하지 않는 것도
베팅이다.
저자는 '세상에 행복한
저자는 '세상에 행복한
투자는 없다'고 말한다.
남들은 재미 삼아 하는
카지노에서 홀수가
다섯 번 나온 판만
찾아다니는 투자가
뭐 재미있겠으며
예상이 틀렸는데도
다음 번에 또 같은 베팅을
할 때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투자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지혜 한자락을
얻은 기분이다.
반응형
'국내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억5천 초과주택 취득세 인상된다(화)2019-08-13 (14) | 2019.08.13 |
---|---|
금일 주요이슈 요약(화)2019-08-13 (24) | 2019.08.13 |
현대차,공유킥보드 ZET 플랫폼사업(화)2019-08-13 (0) | 2019.08.13 |
이마트 택배균일가 예약서비스도입(화)2019-08-13 (0) | 2019.08.13 |
대웅,나보타 미국 첫매출(화)2019-08-13 (4) | 2019.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