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늦었지만
따라가야 할까?
(화)2020-08-11
전기차 시장이 커짐에 따라
2차전지관련 소재와 장비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유럽발 전기차시장 호황에
급격하게 우리증시에서
반응하는 것인데~
많이 오른 가격에도
따라 가야할까?
최근 테슬라의 성장에
우리기업인 LG화학,삼성SDI 등이
호실적에 2차전지 소재와 장비수요의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증설에
2,895억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고
2022년11월까지 전남 광양에 NCMA
양극재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천보는 2차전지 전해질 소재를
생산하는데 자회사 중원신소재의
주주배정 유증에 참여해 200억을
취득하는 결정을 공시했단다.
자회사는 이 자금으로 2023년까지
총 1,510억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보마그네틱은 양극재에서
철 성분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를
생산하는데 78억을 투자해 신규사업을
위한 공장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단다.
이런 저런
뉴스들이 양극재 시장 규모가
급성장 함에 따라 투자규모를
키운다는 뉴스들로 꽉 채운다.
이처럼 2차전지 양극재시장의 규모도
올해 약 7조원에서 2023년엔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은 여기에도 있다.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 1위업체인
Umicore 는 양극재 포함된 매출에서
올해 상반기 부진(yoy -8%)에 이어
하반기에도 감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보이지 않는단다~
또한
하반기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도
공급과잉 우려를 언급했다.
우리나라 증시의 흐름과는
온도차이를 보이는데~
유럽 전기차 판매는 크게 성장했으나
미국과 중국시장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는 이유를 달았다.
유럽의 가파른 성장엔 동의하지만
순수전기차(BEV) 비중이 75%를
차지하는 중국과 달리 유럽의
순수전기차 비중은 50% 수준이며
배터리 용량측면에서도 1/5 수준인
PHEV 가 50%를 차지한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 전기차 비중이 적고
중국과 미국 비중이 높은
Umicore 의 부진
코로나19로 인해 연초 제시한
목표 물량확보및 매출이
현 싯점에서는 전망이 어렵다고
보는 것인듯 한데~ 어쨋든 전망은
매수 보수적으로 보는 듯~
(유미코어 전망은 우울)
유미코어의 부진이
1년이상 장기화되면서
유미코어의 덕(?)을 보는
한국 양극재 업체가
언제까지 덕을 보게 될까?
현재는
테슬라가 독일에 공장짓고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우리 업체들이 반사익을 보고
있지만~ 폴란드와 헝가리에 있는
공장들(LG화학,삼성SDI)과 더불어
독일 공장 증설 이야기가 나온다면
단기 피크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여전히 중국시장과 미국시장
전기차에 집중해야 될 것이다.
유미코어의 일시적(?) 부진은
중국과 미국시장이 살아난다면
우리시장은 좀 더 큰 파이를 위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는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유럽향이기 때문에
유미코어의 반사익을 보고 있기에
테슬라가 베를린에 짓고있는 4번째
기가팩토리 증설 싯점을 기준으로
1차로 보고 투자하는게 맞을 듯하다.
테슬라 베를린 공장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내년 나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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